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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간지 띠 순서와 육십갑자표 

자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



널리 알려진 동물의 달리기 시합에 대한 이야기는 두가지가 있습니다. 별주부전의 토끼와 거북이가 펼친 시합이 있고, 또한가지는 12마리의 동물의 달리기 시합 입니다.


첫번째 이야기는 토끼간을 건 내기시합이었고, 두번째는 12개의 신을 위한 자리싸움 이었습니다.


이제는 일상생활에서 흔히 사용하지 않지만 12지는 선조들의 일상생활 곳곳에서 빠지지 않고 나옵니다. 시간을 정하거나 방향을 정할때 또는 계절과 색깔 구분 등등 모든 곳에 적용되었습니다.





12지신 순서

달리기 경주 설화에 따르면 경주를 주관하는 분이 옥황상제, 석가여래, 관세음보살 중에 한분이며 동물들의 100m 달리기 빠른 속도를 기준으로 순서를 정한 것이 아니라, 언제까지 어디로 와라 하는 식으로 경주를 했기 때문에 누가 누구보다 속도가 빠르고 느린지에 대해서는 의미가 없다.


1등을한 소의 경우에는 자신이 느리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특유의 근면성을 발휘해 꾸준히 달렸으며, 출발도 지정된 전날에 출발해 1등을 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쥐가 소 뿔에 매달려 있다가 결승선에 먼저 뛰어들어 1등을 가로챘다고 하지요. 


다른 동물들의 이야기도 각각 전해져 오는곳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토끼는 경주중 낮잠을 자다가 지나가던 호랑이(3등)가 그렇게 놀다가는 12등 안에 들어가지 못할것이라고 말하여 다시 달리기를 하여 4등을 했다고 한다. 

고양이는 쥐가 경주날짜를 다르게 알려주어 참가하지 못해 12지신에 들지 못하였고, 이 때문에 고양이는 쥐만 보면 잡아먹으려고 한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리고 12지를 사용하는 나라들의 공통된 띠는 쥐, 뱀, 말, 원숭이, 닭, 개 이며, 나머지 띠는 나라마다 조금씩 다릅니다.


우리나라 12지 순서는 자, 축, 인, 묘, 진, 사, 오, 미, 신, 유, 술, 해 이며 각 동물들 순서는 쥐-소-호랑이-토끼-용-뱀-말-양-원숭이-닭-개-돼지 입니다...




10천간

옛날 10진법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는 10천간 입니다.

순서는 갑, 을, 병, 정, 무, 기, 경, 신, 임, 계 입니다.







60갑자표

10천간과 12지지의 순서를 조합하여 만들어지는 60갑자표 입니다. 옛날 어른들은 일상생활에서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따로 외우지 않아도 알고 있었겠죠.



2020년은 경자년으로 쥐띠해 입니다.

2019년은 기해년으로 되지띠해 였습니다.

2021년은 신축년으로 소띠해가 됩니다.




현재는 많이 사용되지 않지만 옛날에는 일상에서 사용되던 12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동물(띠)에 대해서는 이미 설명했으므로 넘어가고, 계절과 달, 그리고 시간, 음양, 오행, 방위에 대해서도 적용하여 사용했습니다.





시간의 경우 자시는 밤11시~새벽1시, 축시 새벽1시~새벽3시 이렇게 12개 단위로 나눠서 사용했습니다.

그래서 밤12시와 낮12시를 뜻하는 자정(子正)과 정오(正午)는 12지에서 유래되어 현재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술시는 초경, 해시는 이경, 자시는 삼경, 축시는 사경, 인시는 오경으로 불렀습니다.


60갑자의 시작은 세종대왕 때인 1444년을 갑자년으로 기준하여 계산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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